현대 사회를 지배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총과 칼이 아닙니다. 오늘날 인류의 영혼을 가장 깊숙이 파고들어 파괴하는 것은 바로 문화와 언론입니다. 냉전 시대의 군사적 장벽이 무너진 이후, 세속적인 거대 미디어와 대중문화는 자극적인 폭력과 퇴폐적인 향락, 극단적인 이기주의를 여과 없이 조장하며 인간의 영혼과 가정의 가치를 무참히 짓밟고 있습니다. 영적 방어선인 도덕과 문화가 무너진 사회는 단 한 발의 총성 없이도 순식간에 타락의 수렁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타락한 문화의 홍수를 막아낸 언론과 예술 섭리

참부모님께서는 이러한 타락한 문화의 홍수를 온몸으로 막아내고 인류의 병든 영혼을 정화하기 위해 심정문화 창달의 섭리를 진두지휘하셨습니다. 공산주의의 위협과 세속적 자유주의의 타락이 극에 달했던 1980년대, 참부모님께서는 언론의 힘으로 세상을 깨우기 위해 일본에 세카이닛포, 미국 워싱턴에 워싱턴 타임스, 중남미에 티엠포스 델 문도, 그리고 한국에 세계일보를 차례로 창간하셨습니다. 이 언론들은 자본과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가정의 가치와 도덕성 회복, 절대가치를 수호하며 현대 사회의 환부를 도려내는 시대의 양심이자 등대 역할을 철저히 수행했습니다.

동시에 참부모님께서는 딱딱한 이성과 논리만으로는 타락한 인간의 굳은 마음을 열 수 없음을 아시고, 심정을 가장 아름답게 순화시킬 수 있는 예술 섭리를 전개하셨습니다. 천상의 목소리로 전 세계 국가원수들을 감동시키고 철의 장막을 넘어 공산권에까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 리틀엔젤스 예술단, 그리고 서양의 발레에 동양의 효와 심정을 담아내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유니버설발레단의 창설이 바로 그것입니다. 참부모님께서는 언론으로 이성의 오류를 깨우치고, 예술로 얼어붙은 심정을 녹여내어 전 세계의 문화를 하늘부모님을 찬양하는 심정문화의 옥토로 일구어 오신 것입니다.

과학과 종교를 융합한 국제과학통일회의

참부모님의 통일 섭리는 부드러운 문화와 예술을 넘어, 현대 문명을 이끄는 가장 강력한 도구인 과학으로 깊숙이 향했습니다. 과학 기술은 인류에게 무한한 물질적 풍요를 가져다주었지만, 절대적인 가치관의 통제를 벗어난 과학은 결국 핵무기로 인류를 파멸의 위협으로 몰아넣었고, 생명 복제와 무분별한 유전자 조작 등으로 인간의 존엄성마저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학의 맹목적인 폭주를 막기 위해, 참부모님께서는 1970년대부터 수많은 노벨상 수상자들을 비롯한 세계 최고의 지성인과 석학들을 모아 국제과학통일회의를 창설하셨습니다. 참부모님께서는 세계의 지성을 모아놓고 가치관이 결여된 과학은 맹목적이고, 과학이 결여된 종교는 무력하다는 위대한 명제를 선포하셨습니다. 외적 무지를 깨우치는 과학 기술이 인류를 파멸시키는 흉기가 아니라 평화의 도구로 온전히 쓰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늘부모님의 참사랑이라는 내적 지혜의 절대적인 통제를 받아야 함을 일깨우신 것입니다.

기술 평준화로 실천하는 참사랑의 경제

과학 기술의 발달이 소수의 자본가가 아닌 전 인류의 행복을 진정으로 도모하기 위해서는, 참부모님께서 일찍이 주창하신 기술 평준화의 섭리로 이어져야만 합니다. 오늘날 타락한 자본주의 체제에서 선진국들은 첨단 기술에 엄청난 특허 장벽을 치고, 그 기술을 무기 삼아 개발도상국을 영구적으로 착취하며 부를 이기적으로 독점하고 있습니다. 하늘부모님의 부모의 심정으로 볼 때, 어느 한 자식은 기술을 독점하여 호의호식하고 다른 자식은 기술이 없어 굶어 죽어가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우주적인 죄악입니다.

참부모님께서는 일찍이 독일의 정밀 기계 기술과 일본의 제조 기술을 습득하여 한국의 통일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셨고, 그렇게 피땀 흘려 이룩한 기술을 다시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미의 가난한 개발도상국에 조건 없이 무상으로 전수하는 위대한 모범을 직접 실천하셨습니다. 이것은 지적재산권이라는 이름으로 굳게 닫힌 선진국의 이기적인 곳간을 활짝 열어제치고, 가난한 형제 국가들이 스스로 일어서서 함께 잘살 수 있도록 돕는 실체적이고도 거룩한 공생 경제의 구현입니다.

국경을 허무는 국제평화고속도로 프로젝트

기술 평준화와 함께 신통일세계의 실체적 인프라를 지상에 완성하는 가장 거대한 글로벌 프로젝트가 바로 국제평화고속도로입니다. 참부모님께서는 1981년 서울에서 열린 제10회 국제과학통일회의에 모인 세계의 지성들 앞에서, 과거 철천지원수 국가였던 일본과 한국을 잇는 한일해저터널, 그리고 냉전의 장벽이었던 아시아와 북미 대륙을 잇는 베링해협 해저터널을 연결하여 전 지구촌을 단 하나의 거대한 교통망으로 묶는 프로젝트를 웅장하게 선포하셨습니다.

이 고속도로는 단순한 콘크리트 도로나 물류 이동의 수단이 아닙니다. 이 거대한 길을 통해 선진국의 물자와 기술 평준화의 혜택이 마치 동맥의 피처럼 가난한 나라의 혈관 구석구석으로 막힘없이 흘러들게 됩니다. 도로가 하나로 연결되면 나라를 가로막던 이기적인 국경선의 의미가 영원히 사라지고, 물자와 사람이 자유롭게 오가며 인종과 문화가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피를 섞게 됩니다. 일본과 한국이 해저터널로 이어지고, 러시아와 미국이 베링해협 터널로 연결될 때, 인류는 비로소 이기적인 국익 투쟁을 영원히 내려놓고 하늘부모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이라는 거대한 섭리적 실체 속으로 온전히 들어가게 됩니다.

심정문화와 과학기술이 완성하는 평화세계

참부모님께서 피눈물로 구상하신 신통일세계는 치밀하고 거대한 현실적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국제과학통일회의를 통해 맹목적인 과학에 숭고한 절대가치를 부여하고, 기술 평준화와 국제평화고속도로를 통해 전 지구촌의 부를 고르게 분배하는 실체적인 공생의 뼈대를 마련하셨습니다. 그리고 세상을 깨우는 언론과 영혼을 달래는 예술 섭리를 통해 인류의 심정을 타락으로부터 지켜내는 심정문화의 방패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게 섭리의 수레바퀴 안에서 맞물려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인류를 먹여 살릴 외적인 인프라와 사상적 터전이 이토록 탄탄하게 마련되었으니, 이 거대한 지구촌을 정치적으로 화합하게 묶어내고 이끌어갈 새로운 글로벌 거버넌스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자국 이기주의와 패권 다툼으로 병들어버린 현재의 유엔을 근본적으로 혁신하여, 종교적 심정과 형제주의 정치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초국가적 평화 연대를 향한 여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